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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삶의 활력, 성경 말씀 나눔

창세기 22장 {이해하기 어렵지만, 믿음으로 순종하기} - 완벽한 팀플레이 (feat. 슬램덩크)

by 흰줄박이물돼지 2023. 7. 11.

창세기 22장


[부제: 이삭을 번제로 드리라 하시다.]

(참고: 분당우리교회 이찬수 목사님 2023-07-09 설교)

1 그 일 후에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시험 하시려고 그를 부르시되 아브라함아 하시니 그가 이르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2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네 아들 네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 땅으로 가서 내가 네게 일러 준 한 산 거기서 그를 번제로 드리라
3 아브라함이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나귀에 안장을 지우고 두 종과 그의 아들 이삭을 데리고 …

5 이에 아브라함이 종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나귀와 함께 여기서 기다리라 내가 아이와 함께 저기 가서 예배하고 우리가 너희에게로 돌아오리라 하고

12 사자에게 이르시되 그 아이에게 네 손을 대지 말라 그에게 아무 일도 하지 말아 내가 네 아들 네 독자까지도 내게 아끼지 아니하였으니 내가 이제야 네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줄을 아노라



줄거리>
아브라함은 그 가족들이 우상(동물모양, 나무/돌 조각상)을 섬기던 갈대아 우르에서 나와, 여호와 하나님 (오늘날 기독교)을 섬기는 초대 믿음의 조상이다.
그는 수년동안 자신을 통해 믿음의 후손들이 생길 것이라는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들었다. 그리고 오랜 시간 끝에… 드디어 100세에 약속의 아들 이삭(뜻:기쁨)을 얻었다.
그런데 그 기쁜 일 이후에 뜻밖에 하나님께서 잔인한 명령을 내리신다. 곧 100세에 낳은 아들, 이삭을 제물로 바치라는 것이다. (당시 야만적 풍습이 활발하던 고대사회에서는 신에게 자녀를 죽여 제물로 바치는 인신공양이 성행했었다.)
아브라함은 이 명령을 그대로 따라, 모리아 산에 올라가 아들 이삭을 밧줄로 묶고, 칼로 죽이려하는 찰나에!
하나님께서 천사를 보내 즉시 번제 드리는 것을 중단시키시고,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경외함을 인정하신다.

생각해볼 점,
믿음으로 순종 (성경 말씀) vs 맹목적인 광신도적 순종 (사이비, 미신)
어떻게 다른 것인가??

#1. 참된 믿음의 순종
- 순종의 대상: 보이지 않는 하나님 (성경 말씀으로만 나타내시는 하나님), 곧 눈에 보이는 피조물(사람, 조각상)이 아니다.
-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성 (사랑과 신뢰)에 기반
: 아브라함이 젊은 시절부터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약속의 땅 가나안으로 가기까지 많은 추억, 훈련, 체험, 경험이 있었다. 그러한 에피소드들을 통해 아브라함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알아갔고, 그분의 사랑을 느끼고, 신뢰하게 되었다. 이러한 배경이 있는 상태에서 하나님께서 주신 ‘특별한 시험’ 이었다.
- 하나님께서 주신 약속을 붙드는 삶
   : 하나님께서는 계속해서 아브라함에게 미래에 이루어질 약속을 언급하셨다. 곧 아브라함은 믿음의 조상이 되어, 그의 후손들이 번성하여 커다란 하나님의 공동체가 나올 것이라는 약속이었다. 반복해서 주신 약속의 말씀을 비추어볼때에, 아브라함은 하나님께서 이삭을 어떻게든 다시 살려내실 것을 믿었던 것 같다. (참고: 히브리서 11장)

#2. 맹목적인 광신도적 순종 (광신, 맹신, 맹종)
- 순종의 대상: 눈에 보이는 피조물 (사람, 자연물 등)
- 사고력과 분별력 없이 믿는 경우
   : 겉으로 보이는 화려함, 선해보이는 외모, 좋은 느낌이나 감정, 집단적으로 동조하는 분위기
- 배후에 탐욕이 깔려있는 경우
    : 이러이러한 행동을 통해, 순종의 대상이 막대한 재산을 축적하게 된다거나, 육신/정욕적 쾌락을 탐하게 된다거나..
- 배후에 보복에 대한 두려움/공포가 깔려 있는 경우
   : 이러이러한 행동을 안할시에… 지옥에 간다거나,
     불행한 일이 생긴다거나, 건강이 안좋아진다거나,

결론>
하나님의 말씀에 믿음으로 순종하는 것이란?
(당장 이해하기 어렵고, 합리적이지 않아 보일지라도)

하나님과의
1) 오랜 세월 동안 쌓여진 신뢰에 기반하여,
2) 사랑의 관계성에 기반하여,
3) 성경을 통해 주신 약속의 말씀에 기반하여,
믿음의 도약을 위해 용기를 갖고 첫 발걸음을 내딛을때에

비로소, 하나님께서 궁극적으로 우리에게 주고자 하시는 차원 높은 믿음의 세계에 들어가며, 누구도 빼앗을 수 없는 귀한 믿음의 자산 (높은 수준, 경력, 행복의 근원)을 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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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램덩크에 나오는 믿음의 승리 (하나님-아브라함의 팀플레이)소개

슬램덩크 마지막 화에 나오는 스토리입니다.

줄거리 & 상황>
강백호: 농구 경험이 부족한 초짜. 원거리 슛을 특히 못함.
서태웅: 농구 고수. 다재다능함.

마지막 스코어 1점차이로 지고 있는 가운데, 경기 시간도 다 끝나가는 상황.
몇초 안남은 상황에서, 서태웅이 농구공을 잡고 골대에 가까이 점프하였지만, 여러명의 상대 수비수의 블록킹에 막히는 상황.
그때 슛을 잘 못쏘기로 유명한 강백호가, 원거리 슛 자세를 취하고 서태웅을 보고 있음.
서태웅은 강백호에게 패스를 하고, 강백호가 원거리 슛을 성공시켜 2점을 득점하고 1점 차이로 승리. 그대로 경기 시간 다되어 종료.

1점차로 지고 있고, 시간은 2초밖에 남지 않은 상황. 서태웅이 급하게 점프하여 골대에 도달해보지만, 블록킹하는 손이 많아서 쉽지가 않다.











서태웅은 평소 강백호의 실력을 잘 알고 있었다. 차라리 자기가 마무리를 하는 것이 나았을수도 있다고 생각했을 것. 그러나, 그는 다소 이해되지 않는, 합리적이지 않은 판단이지만, 강백호를 ‘믿음‘으로써 마지막 역전승에 희망을 걸어봄.
평소 원거리 슛을 잘 못하던 강백호는, 부단한 수련 끝에 슛을 긴장되는 실전에서 성공시킨다 (2점 득점)
경기 종료 2-3초 남기고, 기적적으로 2점슛 성공시켜 득점하여 1점차로 역전승. 감동의 도가니.

위와 같이,
다소 이해되지 않고 합리적이지 않아 보이는 선택을 해야하는 순간이 올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과 평소 함께 했던 시간들을 떠올려보며, 내가 그동안 알아왔던 하나님의 성품과 (그분의 정의로우심, 공의하심, 거룩하심, 사랑과 자비가 많으심) 훈련, 경험, 체험을 기억하며,
마지막으로 약속의 말씀에 기반하여 용기있게 도약해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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